■ 진행 : 김선영 앵커,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이번에는 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.
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.
안녕하세요.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이제 언제쯤 코로나가 풍토병으로 바뀔 수 있는가, 이 부분이 가장 관심인데 미국에서는 한국에서 4월쯤이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이런 전망이 나왔더라고요.
[백순영]
글쎄요, 이건 너무 섣부른데요. 물론 환자 수도 많이 줄고 우리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풍토병, 엔데믹으로 가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려 보입니다. 지금 우리 확진자 상황을 보면 오늘 3만 명대 중반이기는 하지만 이게 사실은 의미가 좀 다릅니다.
지난 토요일날 3만 6632명, 다음에 보통 주말이면 진단검사 수도 줄어들고 환자 수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었는데 오미크론 영향으로 이런 것들이 다 없어졌거든요. 일요일, 월요일, 화요일 다 늘어서 지금 3만 6719명이라는 것은 역대 두 번째 수치예요. 그런데 문제는 내일이죠. 내일은 주말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에 과연 이것이 얼마나 늘어날 것인가가 관건인 것인데 이번 유행의 기점이 될 수도 있는 숫자가 나올 것인데 아마 4만 명 넘어가는 것은 확실해 보이고 이 규모가 얼마나 될 것이냐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들이 있죠. 아까 보도에서 나온 것처럼 위중증환자는 268명으로 상당히 안정적입니다.
사망자도 36명으로 누적 치명률이 0.64%인데요. 이건 확진자가 너무 많이 늘어나다 보니까 하루에 0.02%포인트씩 줄어들고 있어요, 누적 치명률이. 그래서 지금은 0.02라는 것은 지난 한두 달 전만 해도 이것이 1%, 0.9%가 넘었던 것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거든요. 오미크론의 영향이라고 분명히 볼 수가 있죠. 다만 문제는 진단검사 수 대비 확진자를 양성률이라고 하는데 양성률이 무려 26.0%입니다. 이건 일주일 전, 화요일날 9.3%였어요.
그 이전에는 대부분 5%였던 것이 이것이 거의 3배 이상 한 주일 만에 늘어난 것인데 이건 물론 검사체제에 변화가 있었던 것이 영향을 주죠. 선별검사로 일단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만 PCR을 하기 때문에 분모 수가 더 줄어들고 확... (중략)
YTN 김정연 (kjy7591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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